괴산 여행] '강가에 펜션'에서 하루를~

지난주에 다녀온 가족 여행

게으른 저는 이제야 글을 쓰네요.

저희는 친정 아버지랑 자주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 중이에요!
이번에는 충북 괴산에 다녀왔는데요.

짜장면을 맛있게 먹고!
숙소로 왔어요.
'강가에 펜션'이라는 곳이었는데요.
오는 길에 슈퍼는 커녕
그 흔한 편의점도 없더라구요!
물도 안사왔는데.. 큰일이다! ㅋㅋ

우선은 도착!

도착했어요.
손님은 저희 뿐인가봐요~
잘됐다!ㅋ
신나게 놀자~ ㅎㅎ
조용하고~  좋네! 😊👍

강가에 펜션

강가에 펜션

그런데!

예약해주셨던 사장님은
안 계시고.. 전화했더니 안받으시고..
다시 전화하셔서
"외부에서 식사를 하고 있어서요~"
하시곤 다음 날 퇴실 때까지
안오셨답니다.
그리곤 할아버지 한 분이 계셨는데
왜? 어떻게 왔냐는 듯이..
몇 호 예약했냐고..
"5명인데 이 방을 했어요?"

아니.. 그 분이 이거 해주셨어요~

하~~~~
😢 너무 불편했어요. ㅎㅎ

생각과는 너무 다르고..
불친절하고, 불편하고.. 하~~

그래도 저희의 목적은 낚시였기에..
낚시 할 수 있는 곳으로 갔어요.

이것 역시..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죠.
왜!

강가에 펜션

강가에 펜션

오잉? 의자와 파라솔은요?

강가에펜션 홈페이지

여기 분명히

파라솔과 의자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멋진 경관을
즐기면서 낚시를
즐겨보세요.

라고! 써있는데요~
저희는 그거 보고 의자도..
파라솔도 준비 안하고 왔는데요.

사.장.님?

하지만,
현실은 저희가 굴러다니는
의자를 닦아서.. 내려갔구요~
파라솔을 여쭈었더니..
"그런거 없어요!"

네?? 저희한테 왜그러세요?

고난과 역경을 이기자.

그냥 그래도 땡볕에 낚시를 시작했어요.
(담날보니 기미가.. 완죤.. 대박사건!)
릴도 가져왔죵~
그래도 뷰는 넘 예뻤어요~

강가에 펜션 낚시

강가에 펜션

강가에 펜션

강가에 펜션 낚시

강가에 펜션 낚시

에이! 여긴 낚시 안돼!

포기!
조금 하다가 아이들은
낚시를 더 하라고 하고,
아부지랑 저는
저녁에 먹을 것들과
물을 사러 시장에 가기로 했어요.

'증평시장'으로 가기로 했지요.
우와! 제일 가까운 시장이 40분?
이게 머선일이고! 😂

근데 그곳에는 피자 집도 안보이고..
치킨집도 시장 치킨집만 있고..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냥 대충 먹자~ ㅋ
대~충 사서 대~충 배터지게 먹고..
또, 새벽 2시까지 뽕! 하고
대~충 여기저기 아무데서나 잤어요.

퇴실..

어제 한~번도 안 보이시던
할아버지께서 나오셔서는
저기 밑에 있는 의자 가져다놔라..
재활용 잘 해놓고 가라..
에잇!!
알겠어요! 그건 기본이쥬~
사장님!~~

근데.. 설겆이하려했더니
수세미도 없쥬? 😭😆😂
아이고~  두야~~!

참..
총체적 난국이었답니다.

아니!

그냥 집에서 놀껄~
아냐~
그래도 공기는 좋았잖아?

그렇게 서로를 위로하며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약~간 아쉬웠던 괴산 여행이었지만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였기에
그냥 즐거웠던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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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맵] 강가에펜션
충북 괴산군 청천면 후평도원로 707 (청천면 도원리)

http://kko.to/xuMgkkv_VU

강가에펜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