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면 낚시터] 아부지랑 1번 아들이랑 짬낚시하고 왔어요~~^^

아부지와 낚시를~

아부지는 낚시를 좋아하세요~
요즘들어 자주 가고 있는데요. 😀
아부지는 53년생 이번에 칠순이셔요~
그동안 아이들 키운다.. 일한다..
핑계대며 자주 못 만났어요.
이제라도 아부지와 시간을
많이 많이  보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아부지가 가자! 하시면 언능 따라나서요.
😄😄😄
울 착한 아드님도 잘 따라나서네요^^

용면 낚시터에서 짬낚시를~

고속도로를 지나다가 보였던 용면 낚시터!
오! 저기 가보자!

집에서도 가깝고!
짬낚시는 8시간에 2만원!!
가격도 착하다!

하지만, 환경은 굉장히 좋지 않았어요.
저희가 자리 잡은 곳은 바닥이
꿀렁 꿀렁 거리고..
걸어다닐 때마다 빠질 것 같아
불안 했습니다.
주변은 너무.. 지저분하고..
의자들은 무거운데다 너무 더럽고..
저랑 아들은 바닥에 살이 닿자마자
간지럽기 시작하고.. 따갑기까지..
집에 와서도 한참을 긁었습니다.

게다가 밤낚시 중에
건너편 건물에 써치를
완전 환하게 켜놓으셔서
'눈뽕' 지대로 맞았쥬~ 🤦

그리고.. 젤 중요한
고기도 한마리도 안잡혔어요. 😆

용면 낚시터 짬낚시

용면 낚시터 짬낚시

용면 낚시터 짬낚시

용면 낚시터 짬낚시

밤낚시하다 기절할 뻔!

떡밥을 갈려고 낚시대를 올리는데..
뭔가 걸린듯한 느낌이 두번 정도 있었어요.
음~  수초가 있나보다~했죠.
근데 세번째!
더욱 질기게 안나오다 나왔는데..
밤이라 잘 안보이잖아요?
바늘을 잡고 떡밥을 달려고 하는데!

이게뭐야!

아니! 머리카락이 왜 나와!
굉장히 긴 머리카락 한 가닥..
😱😱😱😱😱😱😱😱😱
별 생각이 다 들었어요.
저는 연필 비녀를 하고 있어서
머리카락이 날릴 일이 없었거든요.
그리고 바늘에 걸려있었으니..
제 머리카락일수가 없죠...
뭐지?? 힝~~~~~

저는 조용히..
낚시대를 접었답니다.
그 안에는 무엇이 있는 걸까요?

궁금하지 않으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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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저희는 이제 용면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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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 신둔면 용면리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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